미(美) 현지인 대상 한국음식만들기 경연대회
미(美) 현지인 대상 한국음식만들기 경연대회
  • 관리자
  • 승인 2006.08.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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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음식관광협회(회장 강민수)에서는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 및 LA aT Center(구 농업무역관)와 함께 9월 30일~ 10월 4일에 걸쳐 미 서부지역 주요 3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음식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해외 최초로 설치되는「LA KOREA CENTER」6개 개관행사의 하이라이트 역할을 하게 되며 미 서부지역의 주요 거점지역인 San Diego, Phoenix 로 이어져 개최된다.

함께 열리는 전통닥종이 공예전시는 전통음식과 관련된 인형들로 꾸며져 국내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차원에서 미국인에게 높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회참가자들은 주로 전·현직요리사, 요리학교의 교사 및 학생 등과 같은 전문요리가로서 미국 현지인들 스스로 김치문화에 관한 호감도를 증진ㆍ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지니는 뜻깊은 행사라고 볼 수 있다.

본 행사는 최상의 건강식품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미 주류사회에서 이웃 일본이나 중국 등지의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산이 되지 못하고 있는 김치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파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고하는 한편 대회참가자들의 노력을 더욱 값지게 하기 위해 상금을 풍부하게 마련했다.

대상은 $1,000, 금상은 $700, 은상은 $500, 동상은 $300, 장려상과 인기상은 $200의 상금이 지급되며 한국의 문화관광부장관과 한국조리사중앙회장의 상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협찬하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마련한 기념품도 대회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되며 기타 모든 참관객들에게는 한국음식을 비롯하여 한국관광자료, 한국농수산물자료, 한국문화소개자료와 간단한 기념품 등이 무료 제공된다.

‘한국음식만들기 시연 및 경연대회' 는 그간 성공적인 개최로 현재 4회를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음식문화를 보다 더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회 관계자는 “특히 근간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과 사스 예방효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김치의 인지도 및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 현지인들에 의한 김치응용요리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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