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매력, 해외관광객들에게 전달할 것”
“한식의 매력, 해외관광객들에게 전달할 것”
  • 김상우
  • 승인 2015.02.0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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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제푸드, 인천공항 컨세션 외식 문화공간 조성 계획 포부
2회 연속 인천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자로 선정된 아모제푸드가 한식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확실히 전하겠단 각오다.

지난 2기 이씨엠디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천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에 참여한 아모제푸드는 이번 3기에서 여객터미널 4층 2399㎡(726평) 규모인 랜드사이드 전문식당가를 맡을 예정이다.

아모제푸드가 지난 2기에서 보여줬던 운영은 철저함을 바탕으로 한다. 고객사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철학은 이번 3기 선정의 밑거름이 됐다. 실제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자 선정의 기준이었던 운영의 노하우, 전문성, 합리적인 가격대 등에서 아모제푸드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창준 아모제푸드 외식본부장<사진>은 “사업장의 24시간 운영 등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이행 사항들을 충실히 지켜나갔다”며 “3기 사업자 선정은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가 뒷받침한 결과”라고 했다.

맛만 보는 곳은 NO
편리함과 즐거움을 한 번에

아모제푸드는 인천국제공항에 애착이 많다. 공교롭게도 인천국제공항 수주 이후 탄력을 받아 대명오션월드, 잠실·문학 야구장, 웨딩홀, 백화점, 병원 등 사업 영역을 활발히 넓혀갔다. 컨세션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에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창출하겠단 포부다.

특히 사업장 구역인 여객터미널 4층 랜드사이드 전문식당가를 공항의 대표 맛집 공간으로 만들겠단 설계도가 짜여졌다. 기존 사업장이 높은 단가에 메뉴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확실히 보완해 업그레이드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단 청사진이다.

이 본부장은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다른 사이드보다 음식점 거리가 멀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동선을 최대한 좁혀 고객 이용 편이를 높이고 맛집 체험장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전매를 50%까지 확대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수 브랜드를 골고루 입점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젠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리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는 오감의 자극이 중요하다”며 “오픈주방을 도입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식의 매력을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평균 약 2700만 명의 출국객과 약 700만 명의 환승객이 이용하는 거대 규모를 자랑한다. 외국 여행객들이 국내 방문 시 첫 인상을 주는 곳이기에 식음료 시설의 완벽한 구비는 곧 한식의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런던히드로국제공항과 암스테르담스키폴국제공항 등 세계적인 공항들이 식음료 시설 강화에 나서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더구나 인천국제공항은 상주 인원만 4만 명에 이른다. 인천공항공사가 식음료 시설의 체계적인 구비를 직원 복지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

이 본부장은 “우선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확실히 전달해주겠다”며 “더 나아가 공항 직원들에게 맛있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영종도 주민도 공항을 찾아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아모제푸드의 컨세션 사업 경쟁력 비결에 대해서 “기존의 외식사업을 토대로 한 메뉴경쟁력, 서비스, 가격 등이 컨세션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획일적이지 않고 각 사업장 환경에 맞는 맞춤형 구현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여수엑스포와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 행사를 치렀던 경험을 살려 외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들을 전면 배치했다”며 “아모제푸드의 친절함도 외국인들에게 큰 호감을 주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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