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스생’, 외식업계 힘입어 판매량 ‘쑥’
하이트진로 ‘맥스생’, 외식업계 힘입어 판매량 ‘쑥’
  • 이원배
  • 승인 2015.02.09 0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점과 치킨전문점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맥스生(맥스생)’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맥스생의 지난해 판매량은 940만 상자(1상자=500㎖×20병)로 전년의 733만 상자보다 28.2% 증가했다. 맥스생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맥스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7.4% 늘어난 1496만 상자를 기록했다.

맥스생은 2007년 10월 출시 후 지난해까지 한 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없었다. 맥스 전체 판매량이 주춤했던 2011~2013년에도 7~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맥스생의 성장에 따라 맥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50%를 넘어서 지난해에는 62.8%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생맥주 관리사를 도입하고 100% 보리맥주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맥스 생맥주의 심볼도 교체했다”며 “크림 생맥주 제공을 위해 거품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거품발생 코크주’ 도입 등 품질관리 기준도 강화한 품질경영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주점과 치킨전문점 등의 적극적인 공략도 한몫했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경쟁사인 오비맥주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외식업계 생맥주 시장의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도 생산량을 늘리며 생맥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어서 업체간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원배 기자 lwb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