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는 농식품부, aT 관계자와 대전·대구·부산·광주시, 경기·강원·전북·경남도 등 10여 곳의 지자체,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외식산업협회·한국외식산업협동조합·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5년 외식산업 진흥사업 기본계획과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 식재료 원료 구매 자금 융자 지원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외식산업 육성과 관련한 주요 사업으로 외식업체의 국내산 식재료 구매 촉진과 우수 외식업 지구 육성, 외식 전문인력 양성(고용노동부 공동 진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사업으로는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지원과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민관합동 글로벌 외식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외식산업 관련 통계의 체계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도 기존에 해왔던 외식업 경기지수(KBRI) 조사 발표와 외식업 경영실태·국내 외식 트렌드·외식업체 식재료 구매 현황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통계의 종합성·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종합적인 외식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수 외식업지구 사업에 대해 도경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사무관은 “지역 우수(국산) 식재료 사용과 축제·관광지 연계 등을 통한 6차산업화 모델 제시가 핵심”이라며 “지자체는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외식업지구 육성 사업은 총 10곳(기존4, 신규6)을 선정하며 곳당 2억 원, 2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한다.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올해 3월~11월 8회 내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바이어는 7회, 해외바이어 페어는 1회 진행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총 2억 원이 잡혀있다. 지난해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총 8회 진행해 105억 원의 직거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사이버거래소의 사업과 외식관련 정부자금 지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aT 관계자는 “외식산업과 농업의 상생, 외식산업의 경영 개선 도모를 위해 지자체, 외식관련 협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부 중점 추진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업 안내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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