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맥아 등 원료비 상승으로 맥주값이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름도 깊어질 전망. 맥주 업체는 1995년부터 맥주보리와 맥아에 대해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의 할당관세를 적용받았는데 할당관세가 상반기 폐지되고 하반기부터 30%의 기본관세율이 적용되기 때문. 업계로서는 상당히 큰 혜택이 사라지는 상황. 이와 함께 최근 올몰트 맥주와 고급 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업체가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전언. 하지만 20년 간 세제 혜택을 받아 온 업계가 원가 부담분을 바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할당관세의 혜택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가격인상보다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