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ㆍ가족 창업 최고의 선택 ‘가마로강정’
소자본ㆍ가족 창업 최고의 선택 ‘가마로강정’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3.16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 매출 150만 원 거뜬… 2명이면 충분

외식업계의 걷히지 않는 장기불황은 차별화 된 아이템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론칭 2년 8개월 만에 전국 2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세다린의 ‘가마로강정’은 불황을 이기는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예비창업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운영, 1~2명이면 충분

최근 소자본 창업이 외식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예비창업주들은 초기 자본금만 눈여겨봐선 안 된다. 매장의 운영비 문제를 간과할 경우 어느 순간 매장 운영비가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마로강정은 적은 창업비용은 물론이고 적은 운영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낸다. 진정한 의미의 소자본 창업이라 말할 수 있다. 

가마로강정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는 오더메이드 방식이다. 그러나 조리 레시피가 단순하고 커다란 무쇠 솥을 사용해 많은 양의 강정이라도 손쉽게 튀겨낼 수 있다.

또한 작은 규모의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형태를 취하면서 동선이 짧다. 이는 최소한의 인력만을 필요로해 홀 위주의 매장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건비 부담이 덜하다.

실제 가마로강정 가맹점을 보면 대부분 1~2명의 인원으로만 운영된다. 매출이 아무리 높은 매장이라도 부부가 단둘이 운영하거나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1명만을 고용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마로강정 창동역점, 동탄점의 경우 부부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전체 가맹점 중 순이익이 언제나 상위권에 들고 있다.

동탄점은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2년 동안 월 평균 36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재료비, 테이크아웃 매장의 임대료를 감안하더라도 월 평균 1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가져가는 셈이다.

▲ "가마로강정의 신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마로강정 가맹점주들의 모습.

수익을 증명한 ‘1인 다점포’

이러한 강점이 말해주듯 가마로강점 가맹점 중에는 ‘1인 다점포’ 사례가 매우 많다. 1인 다점포는 말 그대로 개인이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본사는 신규 가맹점주보다 초기 안착이 빠르기 때문에 다점포 지원에 적극적이다. 다점포를 희망하는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지원 아래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아 기존 점포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경우가 상당하다.  

김성우 마세다린 과장은 “가마로강정 가맹점 중 약 21%에 해당하는 51개의 매장이 1인 다점포로 운영되고 있다”며 “1인 다점포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며 한 명이 9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더욱이 테이크아웃 매장이란 특징이 1인 다점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홀 매장이 필요한 프랜차이즈는 1인 다점포를 할 경우 운영비용의 절감과 유지가 불투명하다. 반면 가마로강정은 운영비용의 유지뿐만 아니라 절감까지 가능해 1인 다점포를 할수록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이청 가마로강정 숙대입구 점주는 오픈 3개월 만에 용문시장점을 추가로 오픈한 뒤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그는 2호점의 안착에 이어 3호점도 오픈하면서 성공신화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본사의 지원 ‘성공신화’ 뒷받침

가맹사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본사의 철저한 상권분석, 신메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도 가마로강정의 성공 원천이다.

예비창업자 중 가맹을 희망한다 하더라도 가맹점을 무조건 내주지 않는다. 브랜드의 특징을 십분 이해하는 창업자임이 증명될 때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가맹점 개설이 확장된 예비창업자는 20일 간의 교육을 반드시 소화해야 한다. 3일의 본사 이론교육과 17일의 현장교육 등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간 지속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가맹점 개설이 결정된다면 본사 영업팀은 테이크아웃 닭강정의 특성에 맞는 상권과 입지를 꼼꼼히 분석한다. 닭강정에 대한 니즈가 강하고 유동 인구와 거주 인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입지를 선정한다.

가마로강정은 지난 1월 프라이드 치킨 신메뉴 ‘파를 품은 통닭’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닭강정에만 머물지 않고 프라이드 치킨 시장도 공략해 메뉴 다양성과 브랜드 경쟁력에 힘을 싣겠단 전략이다.

파를 품은 통닭은 지난 1980년대와 1990년대까지 온 가족이 둘러앉아 통닭을 푸짐히 먹던 당시의 추억과 맛을 담았다. 바삭함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파를 곁들여 통닭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통닭을 통째로 튀겨 고소한 맛이 강한데다가 뜯어먹는 재미와 함께 가마로강정만의 겨자소스가 알싸한 맛을 더한다.

글로벌 시장도 개척

지난해 중국에선 한류에 힘입어 ‘치맥’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이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가마로강정도 지난해 8월 중국 시안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여타 브랜드와 다르게 치맥 열풍에 편승하지 않는 가마로강정만의 차별성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친 중국 1호점은 현지 음식과 외식 트렌드, 문화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하면서 현지인 입맛에 맞는 닭강정으로 재탄생했다.

그 결과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발걸음을 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김 과장은 “자금력으로 빠르게 승부하기보단 내실을 기하는 가마로강정만의 차별성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한류 열풍이 거센 동남아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전국구 브랜드로 비상

가마로강정은 올해 전국구 브랜드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현재 가마로강정 전체 가맹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는 수도권을 1차 타깃으로 설정한 본사 정책에 기인한다. 가마로강정의 탁월한 경쟁력을 지방까지 알린다면 전국구 브랜드 등극도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 팀장은 “올해 13년 차를 맞은 마세다린은 가마로강정의 내실화를 더욱 꾀하고 다양한 신규 브랜드도 론칭해 외식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유행에 밀려 연기처럼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가맹점주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경영으로 성공신화를 계속 써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가마로강정 홈페이지(www.gamaro.co.kr)에는 예비창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가맹점주들의 생생한 매장운영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신청 및 창업 지원사항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맹문의 : 1688-729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