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으로 허니 열풍을 지핀 해태제과가 과자에 이어 아이스크림까지 신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해태제과는 달콤한 벌꿀과 깊고 진한 버터의 맛을 조화시킨 ‘허니아이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허니아이스는 허니 시럽과 버터의 고소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국내산 천일염으로 맛을 낸 짭짤한 땅콩이 벌꿀의 단맛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태제과는 허니아이스가 출시 전 실시한 사전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아이스는 그동안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꿀과 버터를 더한 새로운 맛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허니아이스의 출시가 기존 아이스크림 시장의 확대는 물론 새로운 맛에 주목하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성공 이후 허니통통과 허니콘팝, 자가비 허니마일드, 허니치즈 등 허니 시리즈를 계속 쏟아내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지난 13일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했다. 제품은 아카시아 꿀과 치즈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 파스타 맛에 할라피뇨 고추의 매운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300~1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달콤하면서 매콤한 퓨전볶음면인 ‘허니치즈볶음면’은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출시된 제품”이라며 “매운 볶음면의 대표로 자리 잡은 불닭볶음면에 이어 제2의 볶음면 신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