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한식전문점 강강술래를 운영 중인 ㈜전한(대표 최종만)이 창립 27년 만에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전한은 지난 23일 오전 중국 텐진시에 위치한 강강술래 중국가맹점 1호점인 시대오성점에서 최종만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달 프리 오픈한 '텐진 시대오성점'은 연면적 1,487.60㎡(약 450평)에 260석 규모의 4층 단독 건물로 인근 1만 가구 이상의 고급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중상류층 주민과 외국 주재원, 화이트컬러 계층이 주 타깃고객이다.

소고기와 양념갈비 등 기본 라인은 유지하면서 현지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조리장과 조리파트, 서비스파트 직원을 파견, 약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와 고급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종만 전한 대표이사는 “한국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와 뛰어난 맛, 친절하고 신속한 한국식서비스가 현지 중국인들과 교민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텐진을 대표하는 전통한식 음식점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및 수도권에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강강술래 9개 직영매장을 운영 중인 전한은 올해 수도권에 대형 직영매장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양시에 짓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형 힐링 외식문화공간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지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