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상품 365마리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배달어플리케이션 업체 ‘배달의민족’이 총상금 통닭 500마리를 걸고 개최한 ‘배민 신춘문예’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 작품은 ‘산해진미 갖다 놔도 엄마가 해주시는 집 밥보다 맛있는 건 없네요 –시집 ‘우리 집은 치킨집’ 中’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최대호 SNS 시인은 ‘웃음과 치느님의 위엄을 한꺼번에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환천 SNS 시인은 ‘무릎을 칠만한 반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에는 치킨 365마리가 증정된다.
통닭 30마리를 차지한 최우수상 작품은 ‘시작이 반반이다 –작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심사위원 하상욱 SNS 시인은 ‘치우치지 않는 시작, 그것이 중용의 첫걸음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 위장 부르게 부르게 –배민 킴벌리’, ‘너의 고마운 마음이 난 더욱 슬퍼 –혼잔데 젓가락 여러 개 주실 때‘,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피자 한 판’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배달의민족이 개최한 제1회 배민 신춘문예에는 1주일간 1만7594개의 작품이 참가했다. 하루 평균 2500개의 작품이 참여한 셈이다. 심사는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SNS 시인 하상욱과 최대호, 이환천 씨가 맡았다.
배민 신춘문예의 총 수상자는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 입상 35명으로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마리의 통닭이 제공된다.
수상작들은 이번 주말부터 서울 전역의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전시되며 배민 신춘문예 사이트(http://spring.baemin.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배민 신춘문예’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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