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순창고추장, ‘현미고추장’ 시대 연다
청정원 순창고추장, ‘현미고추장’ 시대 연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4.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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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쌀’ 2015년 ‘현미’로 고추장 주원료 전격 교체

밀가루에서 쌀, 이번엔 현미다.

대상㈜ 청정원이 순창고추장 주력 제품의 원료를 기존의 쌀에서 현미로 전격 교체하고 본격적인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알렸다.

지난 2009년 고추장의 주원료를 기존 밀가루에서 쌀로 바꾸며 ‘쌀고추장’ 시대를 선도한 대상은 이번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장류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청정원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순창고추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이다. 매운맛 강도에 따라 ‘불타는 매운’, ‘매운’, ‘찰고추장’, ‘덜 매운’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라인업 보강을 위한 신제품 출시가 아닌 주력 제품의 원료 자체를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상이 고추장 주원료로 선택한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거친 식감 때문에 조리와 섭취에 불편함이 있다. 대상은 이 점에 착안해 한국인의 전통 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장에 현미를 쉽게 섭취할 수 있게 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자체 배양한 우수한 균주 간의 육종을 통해 깊은 맛을 완성했다. 대상은 1998년부터 청정원 순창 장류에 작용되는 발효종균을 자체 배양하고 있다. 더욱이 항아리의 숨 쉬는 원리를 이용해 인위적인 미생물 접종 없이도 양질의 효소 활성화가 가능한 전통 발효숙성방식인 ‘항아리원리 발효공법’을 적용했다. 이밖에 ‘2단 발효숙성’, ‘태양광 원리 살균공법’ 등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발효 노하우를 접목해 현미 특유의 거친 입자감 없이 찰지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한편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1989년 제품을 첫 출시한 이래 27년간 한국인의 매운맛을 책임졌다. 장류 발효에 최적의 조건인 전북 순창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고추장과 발효종균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 매운맛 등급제 도입, 발효종균 자체 배양, 쌀고추장 시대 개막 등 시판 고추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최광회 대상 장류 담당 상무는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HACCP 및 LOHAS 인증 획득, 우수식품 선정,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국내 장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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