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2천만 원 분량 ㈔나눔과기쁨에 기부
이경삼 한민식품㈜ 회장이 지난 3월 30일 ㈔나눔과기쁨(이사장 서경석)에 인도네시아산 카사바 2천만 원 분량(2200㎏)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4천만 원 분량(5천kg)에 이은 두 번째 기부다.
나눔과사랑은 이 회장이 기부한 카사바를 서울역 무료급식소, 용산무료급식소, 포천다문화가족센터, 재한몽골학교, 경기글로벌센터, 탈북민대안학교 등에 배분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서울 종로5・6가동에도 카사바 1500㎏를 기부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했고, 강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통해 탈북민들에게 1천kg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나누는 삶이 보람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열대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카사바는 세계 8대 농작물로 알려져있다. 천상의 식물이란 애칭이 있을 만큼 칼슘과 인,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혈당지수도 낮아 포만감이 지속돼 일본과 중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림이나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조리 방법에 따라 감자, 고구마, 밤의 맛을 낸다. 밥에 섞어 먹어도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