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성 코카콜라가 적자행진을 거듭해 눈길. 지난해 코카콜라의 매출은 460억 달러로 전년보다 2% 떨어졌고 순이익도 17% 감소해 2년 연속 내리막. 이는 탄산음료가 전 세계적으로 외면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 그러나 이러한 실적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타 켄트 코카콜라 CEO는 탄산음료에 집중하겠다는 방침. 켄트 CEO는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탄산음료는 여전히 회사에 산소 같은 존재”라며 “탄산음료는 지금도 잘하고 있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 국내 기업이라면 2년 연속 실적 악화에 난리가 났을 법하지만 느긋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믿는 구석이 있다는 얘기. 과연 뚝심의 결과일지 아니면 소비자 트렌드를 간과한 잘못된 판단일진 지나봐야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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