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표한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 성과내기에 급급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와. 해외진출 매장수를 2020년까지 두 배 가량 늘릴 것이라는 목표만 세우고 기업들을 부추길 뿐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 BBQ그룹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30개국의 해외매장에서 막대한 적자를 기록. 카페베네는 지난해 4월 중국 중기투자집단과 양해각서를 맺고 해외진출에 나섰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처음 해외진출하는 기업들에게 길은 열어주지만 그 뒤의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이라고 비판. 대부분 해외진출 기업들이 적자만 기록할 경우 정부의 이번 지원사업은 실속 없는 빈껍데기 행정이 될 거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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