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제6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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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관심 폭발, 주제관 참관객 발길 이어져
▲ 14일 서울 서초동 aT센터에서 시작된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맛깔나는 식품, 빛깔나는 외식!’이란 주제로 14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2전시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박람회”

이날 오전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려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는 홍문표·신성범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임창호 함양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윤승근 강원 고성군수, 박람회공동대회장인 김재수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명예대회장인 정운천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 박형희 박람회조직위원장(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또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강민수 (재)한식재단 이사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사장, 박인구 (사)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조동민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박종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람회는 지난 5년간 540억 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도 농수축산물 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aT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6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그동안 한국의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바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활발히 만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의 수출과 정책 발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식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식품·외식산업이 미래 창조사업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자금 장기저리 융자 등의 지원책이 필요한 만큼 행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은 축전에서 “박람회를 통해 생산자와 가공업체, 외식업체의 맛있는 상생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50여 개 업체 300여 개 부스 참가

▲ 14일 개막한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부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이번 박람회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원장 박종서)이 공동주최했다. 박람회는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전국 지자체와 식품제조·유통업체 등 생산자와 외식업계가 만나는 전문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 충남 서산시, 강원 평창군·고성군 등 지자체와 CJ, 태명종합식품 등 제조·유통업체, 주방기기 업체 등 250여 곳이 3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식재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농공상융합형 농식품 제조업체 30곳도 참가했다.

주제관  ‘대한민국 식재 로드’·‘레시피 마켓’ 인기 폭발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관은 ‘대한민국 식재 로드’를 주제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식재로드’는 그동안 학문적인 측면에 국한돼 있던 기존의 농수축산 계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품 및 외식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재를 새롭게 계보화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식재 산업의 범위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현장 활용도 및 정보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또 ‘대한민국 식재총람’을 발간, ‘대한민국 식재 로드’ 주제관을 방문하는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대한민국 식재총람’은 외식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180여 가지의 농임산물 및 90여 가지의 축산물(소·돼지·닭·오리의 부위별 분류)에 대한 특징, 생산량, 가격동향, 활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보기 쉬운 도표를 활용해 수록했다.

‘레시피 마켓’ 역시 눈길을 끌었다. ‘레시피 마켓’은 지난 2월 말부터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에서 전국 조리 및 외식 관련 고교와 대학,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레시피 공모전’에서 선정한 47개 레시피를 박람회 현장에서 참관객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다. 이날 레시피 마켓은 150여 개 레시피가 팔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15일 오후 2시 aT센터 세계로룸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타셰프 5명이 자신만의 식재 활용법을 소개하는 ‘식재의 트렌드를 통해 본 외식산업 미래 경영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박찬일(몽로 오너셰프)·강민구(밍글스 오너셰프)·김은희(더 그린테이브 오너셰프)·류태환(류니끄 오너셰프)·진경수(라 싸브어 오너셰프) 셰프가 나온다.

박찬일 셰프는 '식재의 숨은 매력을 찾다-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신메뉴 전략'을, 강민구 셰프는 '동양과 서양의 맛이 어우러지다-컬러버레이션을 통한 한식의 재해석'에 대해, 김은희 셰프는 '맛있는 자연을 이야기하다-건강한 자연주의 메뉴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류태환 셰프는 '한국의 사계를 그릇에 담다-제철 식재를 활용한 메뉴개발과 스토리텔링 전략'을, 진경수 셰프는 '한국인의 밥상, 쌀에 주목하다-쌀의 무한변신을 통한 메뉴차별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16일 오후 2시 aT센터 세계룸에서는 ㈔한국장류기술연구회·한국장류협동조합·(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최로 ‘한국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수출 확대 및 진로 제안’ 포럼이 열린다. 특히 한중FTA를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fisk.kr)나 박람회 사무국(02-443-43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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