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큰손’, 175억원 대 식자재 수입 타진
중국 ‘큰손’, 175억원 대 식자재 수입 타진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4.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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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성료
▲ 6번째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업의 즐거운 동행=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맛깔나는 식품, 빛깔나는 외식’을 주제로 지난 14일~1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자체와 유통업체, 식품·외식기업 등 300여 개 부스가 마련돼 활발한 비즈니스가 진행됐다. 14일 개막식에 참가한 내·외빈들이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순금 연세대 외식산업 고위자과정 총동문 회장, 정복모 다담회 회장, 진양호 조리교육학회 회장, 박종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사장, 노봉수 한국식품산업학회 회장, 정영석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 윤승근 강원 고성군 군수, 강민수 (재)한식재단 이사장,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박형희 박람회 조직위원장(한국외식정보㈜ 대표·본지 발행인), 윤홍근 공동대회장(㈔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재수 공동대회장(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성범 국회의원(새누리당), 정운천 명예대회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완섭 서산시장, 임창호 함양군 군수, 문정수 전 부산시장,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이영남 ㈔대한약선협회 회장,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김순옥 연변 한식협의체 회장, 임종택 세계 한식협의체 총연합회 회장, 오동원 외식산업 CEO심화과정 총동문 회장.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올해 6회째를 맞은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뒤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결집,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B2B 전문 박람회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람회 3일째인 지난 16일 전격 방문해 전시관 전체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크게 증가한데다 해외 대형 식자재 구매처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먼저 중국 상해시의 샤링용 성곤그룹 회장이 방문, 연간 약 1억 위안(175억여 원)어치의 농산물 식자재 수입 의향을 밝혔다. 또 중국 심천시에서 캠빈스키호텔과 OK몰을 경영하는 왕방(汪幇) 회장, 왕홍(汪洪) 중국 상무부 상무부주임(常務副主任) 등이 박람회장을 찾아 식재 수입 및 한국 외식업체 유치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제 B2B박람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밖에 민 라잉(Myint Hlaing)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도 빠듯한 일정을 무릅쓰고 박람회장을 찾았고 세계한식협의체 총연합회 등에서도 국내산 식재 수입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각 참가업체들은 참관객들과의 거래는 물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선한 B2B 상담을 진행하느라 박람회 기간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농식품부, “5년간 540억 거래실적”

개막일인 지난 14일 오전 aT센터 3층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신성범·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사장,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식품·외식 관련단체를 대표해 강민수 (재)한식재단 이사장,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 임종택 세계 한식협의체 총연합회 회장, 정영석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 오동원 외식산업 CEO심화과정 총동문회장, 정복모 다담회 회장, 김순금 연세대 외식산업 고위자과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을 대표해 이완섭 서산시장, 임창호 함양군 군수, 윤승근 고성군 군수,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김재수 공동대회장(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윤홍근 공동대회장(㈔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박종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 박형희 박람회 조직위원장(한국외식정보㈜ 대표·본지 발행인)은 이들 외빈과 함께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사를 기원했다.

개막식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람회는 지난 5년간 540억 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재수 aT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6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그동안 한국의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바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활발히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식품·외식산업은 미래 창조사업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식품·외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자금 장기저리 융자 등의 지원책이 필요한 만큼 국회 차원에서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식재로드’ 주제관 인기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의 특산 농축산 식자재와 CJ제일제당 등 식품대기업, HRS 등 주방기기, 에릭스도자기 등 외식업 기물 제조업체 등 250여 개 업체가 300여 개 부스를 꾸며 참관객을 맞았다.

이들 참가업체는 각 부스와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활발한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올해 박람회 주제관 ‘대한민국 식재로드’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진행하는 ‘레시피 마켓’은 연일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식재로드는 외식업계의 실용적 관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계보화해 업계는 물론,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박람회를 맞아 제작한 ‘대한민국 식재총람’을 참관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해 인기를 모았다.

대한민국 식재총람에는 새롭게 구성한 식재 계보를 기준으로 농임산물 180여 종과 축산물 90여 종에 대한 특징, 생산량, 가격 동향, 활용법 등을 상세한 도표를 활용해 구성했다.

외식·조리 전공 고교생과 대학생이 참가한 레시피 마켓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5가지 레시피를 참관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스플랜트, 금귤, 해조류, 콜라비, 자색고구마, 버섯류, 야콘, 산양삼, 쌀, 순무, 닭 또는 오리의 11가지 식재로 만든 레시피를 출품한 학생들은 5천~1만 원의 가격을 붙여 자신의 레시피를 판매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중견 외식업체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발한 레시피를 구입, 실제 메뉴개발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5인의 셰프가 제시한 식재 트렌드

이밖에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박람회장 3층 세계로룸에서는 박찬일(몽로 셰프, 칼럼리스트)·강민구 (밍글스 오너셰프)·김은희 (더 그린테이블 오너셰프)·류태환 (류니끄 대표)·진경수(라 싸브어 오너셰프) 셰프가 ‘식재의 트렌드를 통해 본 외식산업 미래 경영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박형희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식재의 활용이 외식업계가 최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5명의 셰프가 각각 제시하는 식재 활용 사례 등은 외식업계의 앞날을 비춰줄 불빛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세계로룸을 가득 채운 청중 350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어 16일에는 한국 장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장류기술연구회 등이 주최한 ‘한국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수출 확대 및 진로 제안’이란 주제의 미니포럼이 열렸다.

이번 미니포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방적인 저나트륨 정책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농식품부 측의 주장이 나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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