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소개] 땡큐맘치킨 방학신동아점
[우수매장 소개] 땡큐맘치킨 방학신동아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5.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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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구이 중 최고의 맛, 비결은 레시피 지키기”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단지 복판에 자리잡은 땡큐맘치킨 방학신동아점은 외관만으로는 치킨점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최근 많이 생겨나는 카페형 치킨점이다. 매장은 카페의 외관에 더 가깝다.

그만큼 일반 치킨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출입구부터 고객을 맞이하는 화분들과 여유로운 테이블 배치, 갖가지 소품 등으로 편안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내부는 한눈에도 무척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배달을 하지않는 방문고객 중심형 매장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가 더 중요해지는 이유다. 여기에는 한근호 점주<사진 왼쪽>의 고집스런 원칙이 담겨있다. 

▲ 한근호 점주(왼쪽)와 부인 남궁선숙 씨.

“아파트 단지가 많아 처음에는 배달 서비스를 해볼까 고민했지만 더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배달을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방문고객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신 테이크아웃 고객에는 2천 원을 할인해드립니다.”

땡큐맘치킨의 주요 메뉴는 쌀가루를 이용한 오븐구이로 일반 튀김 치킨보다 조리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걸린다.

때문에 주문이 밀려들면 시간의 제약으로 최상의 맛을 서비스해 주기 어려워 배달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배달 주문이 많은 치킨업소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대신 매장운영에 더 집중하고 있다. 

매장을 깔끔하고 편안하게 꾸미는 것은 물론이다. 오븐구이기는 매일 1시간씩 품을 들여 청소를 한다. 기름이 많이 나오는 조리 특성상 청소상태가 나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생맥주 탭도 매일 꼬박꼬박 청소해 신선한 맥주의 조건을 유지하며 최상의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땡큐맘치킨 방학신동아점 매장 외부

치킨은 주문이 들어오면 정확한 레시피대로 조리해 테이블에 올린다. 타이머를 사용한 정확한 굽는 시간은 오븐구이에 있어 가장 중요하기에 반드시 지킨다. 여기에는 전에 개인 빵집을 운영하던 경험이 녹아있다.

부인인 남궁선숙 씨는 “무엇보다 맛과 친절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선한 재료로 아낌없이 사이드 메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와 산미구엘, 칭타오 등 1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세계 맥주도 구비돼 있어 치맥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장점이다. 치킨 조리는 남편인 한 점주가, 사이드메뉴는 부인이 담당하고 있지만 좋은 메뉴를 만들어 내기 위한 마음은 하나다. 

부부는 “매장 운영 전 시식해보니 맛이 깔끔하고 좋아 곧바로 땡큐맘치킨으로 결정했다”며 “오븐구이 중 맛은 최고라고 자부하니 레시피대로 맛있게 조리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점포는 방문고객 위주로 운영하다 보니 전단지 홍보보다는 매장 행사로 매출을 끌어올린다. 본사의 조언을 들어 지난 2월 진행한 문자할인이벤트는 예상 외의 반응으로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한 점주는 “다른 점주들은 매장 2~3개씩 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우리는 꾸준함이 더 좋다”며 “우리 매장이 지역의 깔끔하고 편안한 치맥 명소로 자리잡아 가면 만족”이라고 말했다.

주소: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669번지

전화: 02-954-6999, 1·3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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