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서 살아가기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기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5.05.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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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희 win-win노사관계연구소장·법학박사 ·공인노무사·한경대 겸임교수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동양적인 불교사상에서나 서양 철학, 심리학에서 놀랍게도 모두 똑같이 ‘지금 여기’를 가장 소중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 여기’에 충실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고 성공할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시간적 개념이며 여기는 거기와 저기를 연결하는 공간적 개념이다.

그래서 ‘지금 여기’는 시간적, 공간적 현재의 개념이며 현재 존재하는 가치의 개념이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은 모두 ‘지금 여기’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지나간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 시절을 자랑하고 과시하면서 현재를 불평불만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나 현재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막연하게 미래의 환상을 쫓아서 요행을 바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지금 여기’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과거의 일은 과거의 것으로 지나가고 없으며 다만 그때의 감정만 남아있을 뿐인 것이다.

과거의 어려웠던 상황으로 ‘지금 여기’에서 괴로워할 필요도 없으며 과거의 좋았던 상황의 향수에 빠져서 ‘지금 여기’를 부정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 과거의 그것은 그것으로 있는 것이며,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그것은 그것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며, 또한 그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를 탓하기 보다는 ‘지금 여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충실히 살아가는 것은 미래에서 바라본 과거인 ‘지금 여기’가 아름다운 이유가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지금 여기’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이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지난 과거는 과거로써 다 지나간 것이고 그 아픔이나 슬픔을 하나의 큰 상처로 받아들이고 그 고통을 승화시키는 ‘지금 여기’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간다면 더 행복해질 것이 아닐까?

세상에 잘 알려진 자기계발 도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븐 코비 박사는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관심이 있는 부분과 관심이 없는 부분으로 구분해 관심이 있는 영역으로 ‘관심의 원’을 커다란 원으로 그리고 그 내부에 작은 원을 하나 더 그려서 ‘영향력의 원’의 개념을 설정했다. 

‘영향력의 원’은 내가 통제력을 갖고 있는 것인데 반해 그 밖의 나머지 영역인 ‘관심의 원’ 영역은 관심은 갖고 있으나 영향력이 없는 영역을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주도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노력을 ‘영향력의 원’에 집중한다. ‘지금 여기’의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을 중점적으로 한다. 

이에 반해 실패하는 사람은 반사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노력을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환경상의 문제,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여건 등에 집중하면서 불평불만을 한다고 한다. 즉 ‘관심의 원’에 집중한다.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면 할수록 ‘영향력의 원’은 더 커지게 되며 ‘관심의 원’의 영역은 줄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관심의 원’의 영역인 내가 할 수 없는 여건이나 조건인 과거에 머물게 되면 ‘영향력의 원’의 영역인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게 돼 실패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지금 여기’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경영자 입장에서 사업이 일시적으로 잘 안 되더라도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서 모든 고객들에게 열심히 하는, 긍정적으로 임하다 보면 고객들은 단골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번창하게 될 것이다. 

또한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지금 여기’를 억지로 받아들이고 여기 저기 일터를 옮겨 다닐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충실해 사업장의 번창을 가져오게 하는 동시에 자신의 발전도 가져오는 지혜가 필요하다. 

많은 외식산업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바로 ‘지금 여기’에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에서의 개인의 모든 언행이 그 사람의 역사가 되고 본인의 삶의 결과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여기’에서의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가고 성실히 언행을 행해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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