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 근로조건 개선 일자리 확대 나선다
프랜차이즈협, 근로조건 개선 일자리 확대 나선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05.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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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가 종사자의 최저임금준수와 서면근로계약 체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지난 11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권 장관과 조동민 회장, 김준영 놀부NBG 대표, 정현식 맘스터치 대표, 김범호 파리바게뜨 전무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협회와 교류차 한국을 방문한 마카오투자진흥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회와 노동부는 근로기준과 산업안전, 일자리 확대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3대 최저임금준수와 서면근로계약 체결, 임금체불 근절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인식 확산을 위해 제도 안내·상담을 하고 표준근로계약서, 사업주 준수사항 안내서 등을 보급한다. 

이어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실시하고 ‘이륜차 안전배달 가이드’ 보급 등 업계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기본 근로조건이 보장된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인건비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기권 장관은 “프랜차이즈산업은 꿈을 꾸는 청년에게는 물론, 30~40대 여성 주부의 고용을 창출하는 일자리의 보고”라며 “하지만 극소수 업소가 근무 시간을 인위적으로 줄이고 빠른 배달을 재촉하는 등 부정적 이미지를 주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표준계약서 배표,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인건비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동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해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며 “프랜차이즈 회원사들은 청년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주부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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