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전유물로만 알려졌던 커피콩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돼 커피도 ‘신토불이’ 시대가 도래할지 관심. 대관령 기슭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한 커피농장에서 아라비카 수확이 한창으로 오는 6월까지 계속할 예정. 농장에는 30년생 나무를 비롯해 3만 그루가 빽빽이 들어차 있고 현재 300그루에서만 수확해 앞으로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 농장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강릉산 브랜드 커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혀. 커피 원산지하면 브라질과 콜롬비아, 이티오피아, 베트남 등 외국만을 떠올렸던 한국인에게도 커피 신토불이 시대가 열린 것. 한 소비자는 “국내산 커피가 생산된다니 반갑다”면서도 “결국 맛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신중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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