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건강한 메뉴 vs 달달한 디저트 갈등
日, 건강한 메뉴 vs 달달한 디저트 갈등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6.0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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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CON STYLE 설문조사… 죄책감 느껴도 디저트는 못 끊어

국내 지상파방송과 종편, 케이블방송에서 ‘먹방’과 ‘쿡방’ 경쟁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음식 소개 프로그램과 요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ORICON STYLE’은 음식과 요리에 열중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국민들의 ‘음식과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ORICON STYLE은 20~40대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7.5%가 건강을 위해 식사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식사에 신경을 쓴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부분 메뉴의 칼로리를 일일이 확인하고 여러 메뉴가 있을 경우 칼로리가 낮은 것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설문 대상자 대부분(73.8%)이 식사 후 디저트를 찾는다고 밝혀 건강을 챙기는 것과 다른 면모를 보였다.

또 ‘디저트의 칼로리가 궁금한가’라는 질문에 72.8%가 ‘그렇다’고 답해 맛과 건강을 놓고 갈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식에 대해서도 64.6%가 몸에 좋은 메뉴를 선택한다고 답하는 등 건강을 중요시했다. 이에 따라 과거 으레 술을 함께 마시던 외식 패턴도 점차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과 음주를 동시에 한다는 응답이 32%에 그친 것이다. 이와 같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으면서도 57.8%가 반드시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다고 응답해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였다. 디저트를 먹는다는 응답자 가운데 73.9%가 건강과 다이어트, 미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강력한 식욕을 드러냈다.

특히 57.7%는 디저트를 먹는 것에 대해 죄책감까지 가지면서도 이를 끊지 못하고 있다고 ORICON STYLE은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디저트 메뉴 1위는 젤리였고 이어 떡, 두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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