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통합인증 확산에 박차”
“안전관리통합인증 확산에 박차”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6.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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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지난 4월 취임한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안전관리통합인증 확산에 인증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소재 진진바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인증원의 중점 사업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은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이라는 슬로건처럼 생산단계부터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전 과정을 HACCP으로 통합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라며 “축산물은 사육단계에서부터 가공과 보관, 유통 등 9개의 연결고리가 있으며 어느 한 곳에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모든 단계에 HACCP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그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이 확산된다면 국민에게 더욱 행복한 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증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 단계에 비해 유통 단계 HACCP 인증률이 낮은 문제에 대해서 “유통 분야 HACCP 인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최근 축산물 구매 추세가 일반 정육점 보다는 중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 4월에 취임된 소감도 밝혔다. 김 원장은 “와서 보니 인증원 직원들 개개인의 역량이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인증원의 신입직원이란 맘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직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방송에서 축산물 운반 과정의 비위생적 실태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 김 원장은 “축산물인증원은 도축장 및 도축장 소속 운반차량에 대한 HACCP 인증 업무만 담당할 뿐 사후관리 감독권은 지자체로 이관돼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다만 축산물운반전문업체에 대해서는 조만간 식약처와 함께 기획 감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전날인 27일에는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통합이 예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정부 발표 외에 아직 아무런 결정된 사안이 없지만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통폐합이 되더라도 양 쪽 기관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축산물 안전 문제에 있어서도 국민의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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