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윤 또봉이통닭 전무이사
최보윤 또봉이통닭 전무이사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06.1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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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는 또봉이통닭이 되겠습니다”

치킨 시장에 복고바람이 불면서 ‘옛날통닭’이 대세로 떠올랐다. 월급날이면 노란 봉투에 담긴 통닭을 사오던 아버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두꺼운 튀김옷과 진한 양념맛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도 옛날통닭을 선호하고 있다.

또봉이통닭은 대세의 중심에 서있다. 다소 느끼한 기존 후라이드와 달리 옛날통닭 고유의 맛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1마리에 8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보윤 또봉이통닭 전무이사<사진>는 성공 비결에 대해 차별화를 앞세운 치킨시장 틈새 공략이라고 말했다. 정제기를 설치하지 않고 기름솥을 매일 청소하는 시스템을 구축, 깨끗하고 건강한 맛을 고객이 먼저 알아준 것도 지금의 또봉이통닭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 동안 닭 품종 선별, 염지 숙성과정, 튀기는 온도 및 초벌, 재벌 튀김 등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또봉이통닭이 탄생했습니다. 신선한 닭과 기름을 사용해 맛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고객에게 전달했더니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한 번 맛본 고객의 상당수가 또봉이통닭 맛에 매료돼 충성 고객이 됐죠.”

또봉이통닭은 브랜드 론칭 3년 만에 450호점을 돌파했다. 최근까지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치킨시장에서 한 달 평균 2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강북을 시작으로 서울지역에 40여 개의 가맹점 오픈을 계획하며 수도권 가맹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봉이통닭은 지난 2013년 하림과 단일품종으로는 유일하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반 육계가 아닌 생후 40~42일의 우수 품종 닭을 연중 균일가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전용유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가맹점 부담도 덜어줬다.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닭 공급입니다. 균일한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제 때 공급해줘야 합니다. 가맹점이 증가해 물량이 늘어난 만큼 부재료의 단가도 낮춰 가맹점을 돕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이 본사 정책에 적극 동참해 감사할 따름이죠.”  

또봉이통닭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무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무한도전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가 입지 선정 이유, 상권분석, 경영방법과 운영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본사는 3명을 선정해 1년 동안 운영할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임대료,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을 운영자에게 위임한다. 1년 후 본사로부터 매장을 인수해 운영할 수도 있다.

또봉이통닭은 이밖에 매달 우수가맹점, 소개 가맹점, 진보 가맹점 등을 선정해 무료 닭 지원을 시행하는 등 가맹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비와 로열티 비용도 현재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며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직접 상담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가맹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가장 안타까워요. 매출은 점점 떨어지고 매장 유지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은 계속 나가는데 돌파구가 전혀 안 보인다는 말씀을 자주 하세요. 또봉이통닭은 업종변경 오픈이 1/3 정도로 꽤 높은 편입니다. 초기비용을 낮게 책정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다보니 상황이 좋지 않은 예비창업자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절박하게 사업을 원하는 분들을 더 많이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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