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스페셜티 커피 저변 확대 나선다
폴 바셋, 스페셜티 커피 저변 확대 나선다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06.26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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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커피스테이션 오픈 맞아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식 개최
▲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왼쪽)가 지난 25일 한남 커피스테이션에서 열린 ‘폴 바셋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세계적인 바리스타 폴 바셋(오른쪽)도 참석했다. 사진=폴바셋 제공

폴 바셋이 지난 25일 서울 한남동 커피스테이션에서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폴 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 석재원 대표와 폴바셋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세계적 바리스타 폴 바셋, 매일유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폴 바셋은 브랜드 가치경영을 위한 3대 핵심방안으로 △커피 맛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품질강화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고객 경험 확대 △생산국가 지원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발표했다.  

폴 바셋은 먼저 품질강화가 에스프레소 추출과 바리스타 역량에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투자를 약속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 폴 바셋은 ‘완벽한 커피’를 만드는 에스프레소 추출 조건으로 5S를 꼽고 이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 바리스타 폴 바셋 ‘5S’ 발표

5S는 스폐셜티 생두 엄선(Specialty Coffee), 철저한 항온・항습 관리(Strictly Controlled Environment), 국내 로스팅 및 철저한 생산관리 시스템(Specific Use Data),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한 양인 28g 원두 사용(Sufficient Coffee Amount), 24㎖ 스위트 에센스 추출 기술(Sweet Essence)이다.

5S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바리스타의 대규모 육성도 강조했다. 현재 365명인 매장 고용 바리스타를 2020년까지 1400~1500명으로 늘려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접근성도 대폭 늘린다. 폴 바셋만의 커피철학과 문화를 담은 ‘한남 커피스테이션’ 오픈을 계기로 고객 대상 폴 바셋 커피 클래스 진행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폴 바셋 멤버십인 ‘폴 바셋 소사이어티’를 지난 6월 론칭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에스프레소 제품군에 대해 평균 8%의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원두가격도 14% 내린다. 그동안 특정 통신사에 한정됐던 혜택을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 매장당 한 어린이를 지원하는 1Shop=1Child 정책도 계속 된다. 국제구호개발 전문기관인 월드비전과 함께 커피생산국 어린이를 돕는 등 국제 아동 후원을 더욱 늘려가기로 했다.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는 “품질 강화, 고객 경험 확대, 국제사회 공헌 중심의 브랜드 가치 경영을 통해 폴 바셋이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올바른 성장과 커피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격 인하로 고객과 거리 좁히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가격 인하다. 폴바셋의 대표 제품인 룽고 커피가 기존 5100원에서 4700원으로 7.8%, 카페라떼 5700원에서 5300원으로 7.0% 각각 인하됐다.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커피도 4500원에서 4천 원(이상 스탠다드 기준)으로 11.1% 내렸다. 원두는 시그니처 블렌드 200g 제품 가격이 15.2% 인하되는 등 최대 20% 가격이 싸진다. 

폴 바셋은 신선한 원두와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등 높은 품질의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가격 인하
를 계기로 고객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편 폴 바셋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20년 200호점 출점, 연 매출 1700억 원 달성이라는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2009년 신세계 강남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폴 바셋은 사업 개시 이후 3년 만에 연 매출 9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7.5% 오른 27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86.1% 증가한 510억 원으로 예상된다.
간담회를 진행한 한남 커피스테이션을 포함해 현재 59호점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내 지방 광역시를 포함한 10여 곳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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