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트렌드 ‘뷔페가 대세’
외식 트렌드 ‘뷔페가 대세’
  • 김병조
  • 승인 2005.11.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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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점 맞춘 웰빙 뷔페, 비어레스토랑 뷔페메뉴 인기
경기여파를 반영한 듯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뷔페전문점들은 웰빙열풍을 반영, 스시, 샐러드, 해산물 등 고급스럽고 건강을 고려한 메뉴로 고객입맛을 잡고 있으며 퀄리티를 높이고 메뉴는 다양화해 ‘뷔페는 먹을 게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한편 호텔뷔페보다는 부담을 낮춘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뷔페전문점이 아닌 비어레스토랑에서도 자체적인 메뉴개발 능력으로 뷔페를 운영하며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스시뷔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스쿠스는 역삼점, 센트럴시티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시푸드&웰빙'을 컨셉으로 고단가인 참치, 연어, 문어, 광어 등 스시와 롤 10여 가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고객이 보는 앞에서 조리사들이 직접 초밥을 쥐어 제공,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시, 롤뿐만 아니라 죽과 수프, 샐러드, 케익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점심 1만7천600원, 저녁 2만6천원.

강남역 일대에서는 뷔페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특정 시간대에 한해 뷔페 메뉴를 도입하는 곳들도 대거 생겨나고 있어 뷔페를 운영하는 비어레스토랑이 30여 군데에 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소가 데바수스, 미요센, 벅멀리건스 등으로 이들 업체들은 뷔페를 통해 저녁영업뿐만 아니라 점심영업으로 매출증대를 꾀하는 한편 신규고객 확보와 충성도 향상이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데바수스 강남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점심(6천원), 저녁 뷔페(8천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에 다녀가는 고객만 점심 200명, 저녁 50명 정도다.
점심에는 비빔밥, 회덮밥, 김밥, 샌드위치 등 단품메뉴를 포함한 30여 가지의 메뉴와 저녁에는 독일식족발, 양장피, 팔보채, 연어회 등 술 안주 개념의 메뉴를 선보여 뷔페와 함께 술 판매도 유도하고 있다. 또 뷔페의 식상함을 줄이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메뉴를 교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실시, 전체 매출의 60%가 뷔페매출이 차지할 정도.

미요센 강남점도 지난해부터 선보여 왔던 뷔페메뉴를 지난달 대폭 개편,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에는 파워런치뷔페(전복죽/고구마샐러드/해산물샐러드/연어구이/소시지/롤/달팽이요리 등 50가지)를 13900원에, 오후 6시~7시 30분에는 sun세트(윙/스파게티/그릴야채소시지 등 17가지)를 8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위치한 벅멀리건스도 런치 뷔페를 운영, 90여 가지 다양한 메뉴를 2만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데바수스 관계자는 “호텔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고품질의 음식을 제공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자칫 원가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제한된 시간 내에서 운영하므로 인건비, 메뉴 원가율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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