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생산 49조5천억 원, 전년 대비 4.5% 증가
국내 식품생산 49조5천억 원, 전년 대비 4.5% 증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7.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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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6개사에서 8개사로, 종사자 10인 이하 업체가 전체 80% 이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 등 생산실적이 49조5306억 원으로 전년(47조3878억원)보다 4.5%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커피 19.6%, 주류 15.2%, 빵 또는 떡류 13.2%, 음료류 10.8% 등의 생산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 생산실적은 국내 전체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12.0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공식품 생산실적은 41조5808억 원으로 전년(39조8504억 원)에 비해 4.3% 증가했고 기구 및 용기·포장은 6조1503억원, 식품첨가물은 1조799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2%, 14.1% 늘었다.

최근 5년간 식품 등 생산실적은 2010년 34조5482억 원, 2011년 40조3182억 원, 2012년 43조4783억 원, 2013년 47조3878억 원, 2014년에는 49조5306억 원으로 증가했다.

식품군별로는 주류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식품제조업체는 8개사에 불과한 반면 10인 이하 제조업체수가 80%를 차지해 중소상공인 위주의 산업구조를 보였다. 생산실적 1조 이상인 대기업은 전년에 6개사에서 2개사가 증가한 것이다. 이들이 국내 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6.6%에 달했다.

대기업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해 2위였던 오비맥주㈜가 2조7568억 원으로 1위에 올랐고 ㈜농심(1조9004억 원), 롯데칠성음료㈜(1조6446억 원), 씨제이제일제당㈜(1조5432억 원), 롯데제과㈜(1조3881억 원), 하이트진로㈜(1조3790억 원), ㈜오리온(1조620억 원)의 순이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 생산실적은 ㈜엘지화학브이시엠이 2104억 원으로 1위, 한화케미칼㈜(2018억 원), OCI㈜(1581억 원), 한화화인케미칼㈜(1292억 원), 대상㈜(1191억 원)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의 비중이 식품첨가물 시장의 45.5%로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산업 증가율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증가율에 비해 2.5배 이상으로 국내 총생산 증가율(GDP)보다 높았다.

17개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14조4천억 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와 충북(6조5천억 원), 충남(4조3천억 원) 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51.1%를 점유했다. 이어 경상남도 4조1천억 원, 인천광역시 3조3천억 원 순으로 지역별 생산 순위는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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