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뉴 트렌드, 태국과 손 잡아라
식품업계 뉴 트렌드, 태국과 손 잡아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5.08.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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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와맞벌이와 같이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의 따라 외식시장과 가정간편식(HRM)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중 HMR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300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의 식품 산업

이런 상황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먹거리 자원으로 HMR시장을 크게 성장시켜온 태국이 눈에 띄고 있다. 태국은 세계의 주방(Kitchen of the World)이라는 슬로건 하에 식품산업을 핵심 수출 품목 중 하나로 육성해왔다.

그결과 2014년 240억 불의 수출량을 기록하며 아시아1위, 세계 7위의 식품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캔파인애플과참치캔, 쌀 품목에서는 독보적인 세계 수출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식품산업에서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가공 공장과 숙련된 기술력은 태국 식품산업이 자랑하는 경쟁력이다.

여기에 더해 국제적인 수준의 식품 안전성과 투명한 공정과정, 식품이력추적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국제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에서 자라는 풍부한 자원은 태국 식품산업의 또 다른 강점이다.무엇보다 글로벌 식품 기업과의 파트너 경험을 통해 구축한 서비스마인드와 신뢰는 태국을 파트너로서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태국 FDA(식품의약청)는 제품 등록, 제조인가, 식품라벨 부착 등 등 제조관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국의 식품기업들은 해썹(HACCP), ISO, GMP, BRC 등 세계적인 인증을 대부분 획득한 상태다. 태국은 기업들의 식품 안전을 통해 수출 증진과 세계 각국과의 업무협력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태국의 식품 기업을 잡아라.

태국의 식품을 국내에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고 하는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태 양국간 지난 2~3년간 무역액은 120억 달러로 이 중 태국에서 한국에 수출하는 식품교역량은 2014년 기준으로 6억 8천만달러인데 반해올해 2015년 상반기 수치만 4억 1백만달러로 약 16.5% 성장하는 등 태국식품의 수입세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커지고 있는 할랄시장의 규모만큼 태국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태국은 인구의 90%가 불교도인 비무슬림국가이지만 할랄 식품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오래전부터 투자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태국은 할랄식품 세계5위이자 아세안 국가 수출 1위 국가로 발돋움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1421조 원으로 세계식품 시장의 17.7%에 달한다.

반면 국내 식품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은 이제 걸음마 단계로 태국 식품기업과의 교류는 할랄시장 진출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식품을 취급하는 대기업은 태국의 우수한 캔가공 기술력을 인정해 연어통조림의 제조 생산을 태국기업에 맡기고 국내 판매 중이다.

태국은 참치통조림 전세계수출 1위 국가이다. 태국식품기업과 합작해 냉동식품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는 쌀국수와 스스 등을 태국에서 OEM으로 제조해 미국 시장에 수출하며 태국을 전진기지로 활용해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식품 발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THAIFEX

한국기업의 태국식품에 대한 관심은 지난 5월에 열린 식품박람회(THAIFEX)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축구장 10배 만한 전시장(70,000 ㎡)에 음료, 채소 및 과일, 유기농, 할랄푸드 등 총 13개 제품 카테고리로 진행된 지난 타이펙스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675여개 업체가 참가해 4000개 이상의 부수를 구성했다.

한국에서도 CJ, 롯데,이마트 등 굴지의 식품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포함해 500여명에 가까운 식품산업 종사자가 타이펙스에 방문해 태국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타이펙스는 매년 5월에 개최되며 2016년에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방콕의 임팩트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펙스에 참여한 식품기업 담당자는 “태국 식품은 국내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제품경쟁력이 뛰어나다. 몇 년간 지속된 에스닉푸드 열풍과 RTE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태국산 RTE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성숙됐다”며 “좋은 파트너를 만나 빠른 시일안에 한국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태국대사관 파놋 분야호뜨라(Panot Punyahotra) 상무공사관은 “한국에서 태국레스토랑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고 태국식품의 유통도 늘어나는 등 타이푸드에 대한 한국소비자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태국은 비즈니스에서 신뢰를 중시하고 거래처를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형성 초기에 관계를 맺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식품의 수입이나 태국 식품기업과의 비즈니스를 원하는 기업은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홈페이지(http://www.ditp.go.th/korea)나 전화문의(02-795-2431)를 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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