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카페, 디저트 메뉴 강화로 세력 확장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 메뉴 강화로 세력 확장
  • 관리자
  • 승인 2006.08.3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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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시장에 적합한 메뉴개발이 과제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기는 복합 베이커리 카페들이 디저트 메뉴의 다양성 확보와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까망베르 치즈케익(1조각 4300원)외 55종의 케익메뉴와 더불어 초코퐁듀, 수제 초콜릿 등 총 150여 가지의 디저트 메뉴를 보유하고 있는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특유의 화려한 케익 데코레이션과 2~3개월마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메뉴가 출시되는 등 신메뉴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진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매장 당 케익 담당 주방인력만 7명에 달할 정도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달 처녀자리 케익과 천칭자리 케익을 출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매월 해당 별자리 이름을 붙인 케익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한화유통(대표 양욱)이 운영하는 델리카페 ‘빈스 앤 베리즈’의 스페셜 디저트 메뉴는 벨기에에서 직접 공수한 리에쥬 와플 생지를 직접 구워 베리와 생크림으로 토핑한 ‘스위트 드림 와플’.

현재 63빌딩점을 포함 수원 갤러리아, 설악 워터피아 등 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빈스 앤 베리즈는 델리메뉴 강화를 목표로 10개 이상의 점포가 개설되면 자체 베이커리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은 와플 메뉴부터 다양화하기로 결정, 지난 달 와플 반죽 내에 냉동 베리류 등 속재료를 넣어 베이킹 한다거나 토핑을 한층 다양화하는 등 신메뉴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 10월 초 3가지 종류의 와플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디저트 전문 베이커리 카페 ‘초코 크로아’(대표 이윤선)는 크로아상 속에 일본에서 직수입한 오리지널 생초콜릿을 넣은 초콜릿 크로아상(개당 1200원) 등 자체 개발한 독특한 메뉴들을 앞세워 지난 2004년 마포점 오픈 이후 현재까지 전국 15개 가맹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달 중순경 북수원점을 시작으로 전국 CGV영화관 내 매장 오픈 계약을 완료한 초코 크로아는 냉동과일셔벗, 아이스 샌드위치 등 신메뉴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으며 테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각 매장에 일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제과에서 교육받은 5년 경력 이상의 파티쉐들을 고용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 카페 ‘디저트 팩토리’ 박철현 대표는 10여 년간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메뉴개발을 위해 미국, 일본 등 해외 디저트 업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저트 팩토리라는 브랜드 네임 역시 미국 치즈케익 위주의 디저트 전문점 ‘치즈케익팩토리’에서 벤치마킹했다.

박철현 대표는 “국내에는 현재 디저트 종류가 케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지극히 단순화돼있는 실정”이라며 “식사메뉴와 함께 식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도입한다든지 음료에 있어서도 다양한 종류의 중국 차(茶)를 도입하는 등 디저트 메뉴를 다각화 하기위해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식 개념이 강해 다소 취약한 단계에 있는 국내 디저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본 등 해외 디저트 업계에 대한 활발한 시장조사와 더불어 국내 소비시장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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