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 김진만 원장)은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 소재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본점에서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송봉섭 조합장)과 안전관리통합인증제 획득 기반 조성을 위해 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보들결제주한우’는 제주도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관련 MOU을 체결한 첫 번째 브랜드가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만 원장과 송봉섭 조합장을 비롯해 제주도청 축산정책과장과 서귀포시청 축산과장, 인증원 호남지원장, HACCP한우연구회장,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16여명이 참석했다.
인증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안에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안전관리통합인증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증원은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HACCP 특별 교육과정 개설 및 지원, HACCP관리 전담 심사관 배정 및 교육․기술지원, HACCP인증심사 수수료 감면,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 등을 적극 실시한다.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도 안전관리통합인증에 필요한 HACCP 전담조직 구성, HACCP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교육 및 기술지원 등에 필요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
김진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에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제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통합인증제를 빠른 시간 내에 획득해 보들결제주한우가 소비자들이 찾고 선호하는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봉섭 조합장은 “최고 품질로 고객을 만족하는 보들결제주한우가 되기 위해서는 축산물안전관리통합인증제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HACCP체인 유통망을 구축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우리 한우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