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스턴트라면 2019년 13.4% 성장 전망
캐나다 인스턴트라면 2019년 13.4% 성장 전망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8.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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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이민 확대・1인 가구 증가 한몫

캐다나의 아시아계 이민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인스턴트라면 등 즉석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연평균 5%씩 성장, 지난해 약 1억6667만 캐나다 달러의 규모를 보였다.

인스턴트라면 중에서도 용기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를 차지해 간편식을 찾는 현지 소비자의 니즈가 두드러졌다. 인스턴트라면을 포함한 면(Noodle) 시장규모는 약 2억6473만 캐나다 달러다. 캐나다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총 13.4% 성장률을 보여 2019년까지 1억8901만 캐나다달러의 시장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현지 인스턴트라면은 에스닉 푸드라는 인식이 강해 일본 및 중국·태국산 인스턴트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한국산 인스턴트라면은 미국, 중국산보다 2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아시아계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캐나다는 최근 10년간 주정부 지명이민(PNP·Provincial Nominees Program) 정책이 활발한 가운데 올해는 역대 최고치인 4만8천 명이 각 주정부에 할당될 계획이다.
앞으로 신규 아시아계 이민자 수가 늘어날수록 인스턴트라면 등 즉석 면 식품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주정부지명이민정책이 활성화되면서 신규 이민자들의 정착 범위가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의 대도시에서 서부 평원지역과 동부 해안지역으로 다변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캐나다 전역에서 인스턴트라면 등 즉석식품의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인스턴트 라면시장은 미국산이 약 67.7%를 점유하는 반면, 중국 및 한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비중도 높은 편이다. 한국은 지난해 약 1090만 달러를 캐나다에 수출,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15.4% 상승했다.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은 닭고기 및 쇠고기, 야채, 버섯, 새우 맛 순서로 인스턴트라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의 대형 유통매장들은 자체브랜드(PB)를 개발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객군 선호도에 따라 매운 맛의 정도, 면발의 종류 등을 특성화해 운영하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컵밥, 컵죽 등 다른 종류의 즉석식품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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