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가 해제된 꽃게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가운데 대형마트간 10원이라도 더 싸게 팔기 위한 가격 경쟁이 촉발.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오는 9월 2일까지 유자망·통발 햇꽃게를 100g당 각각 1280원, 840원에 판다고. 이날 홈플러스도 햇 톱밥꽃게 가격을 기존 950원에서 70원 인하한 880원으로 결정. 롯데마트는 사실 이날 아침 통발 꽃게 가격을 890원으로 판매한다고 알렸다 홈플러스보다 50원 더 내리는 촌극을 펼쳐. 이에 일각에서는 대형마트간 ‘꽃게 10원’ 전쟁이라고 칭하기도. 살이 꽉 찬 가을꽃게의 인기가 그 만큼 좋기 때문. 업체 관계자는 “랍스터를 놓고 벌어진 마트간 10원 경쟁이 재현될 것 같다”며 “반면 가격 인하 여력이 없는 재래시장은 발길이 뜸해질까 우려스럽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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