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한식당 지원창구 개설 시급
해외 진출 한식당 지원창구 개설 시급
  • 관리자
  • 승인 2006.08.3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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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동시에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한(韓) 브랜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다른 나라가 갖고 있지 못한 독창적인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전통문화를 브랜드화 하는 작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삼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성공을 기원하고 싶다.

한(韓) 브랜드 정책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이미지위원회 산하에 한(韓) 브랜드지원협의회 및 5개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글, 한국학 등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6개 분야를 선정하여 문화관광부, 농림부, 건설교통부등 3개 부처가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류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브랜드화·산업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매우 시의 적절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정부, 한(韓) 브랜드 정책 추진
특히 우리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한식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의도는 늦은 감이 들기는 하지만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수년전부터 국내 외식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도 있으며 자영업자들의 해외 진출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외식기업이나 개인업체들이 이미 중국, 일본 등지 여러나라에 진출하여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했거나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례가 수없이 많다.

실패의 원인은 이들 대다수가 현지의 시장상황을 모른 채 무작정 혹은 주먹구구식으로 개업을 하기 때문이다. 또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무조건 밀어붙인다거나 한국인 특유의 급한 성격으로 인해 혹은 현지 국가의 식습관이나 법적인 무지로 인해 손해를 보는 일도 많다.
우리음식 세계화 전략이 성공하려면 해외에 진출하는 외식기업이나 한식당의 성공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기대
따라서 해외에 산재해 있는 한식당이 성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국가에 산재해 있는 한식당의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이제부터라도 해외에 진출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한 상담창구 혹은 지원센터의 설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가칭 ‘한국식당 해외진출 상담센터’ 혹은 ‘식품·외식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등을 신설해 전문가들을 상주시켜 지원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원센타는 주무부처인 농림부나 문화관광부 혹은 한국관광공사나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한곳을 지정하여 만들면 될 것이다. 대상국가의 법적절차는 물론이고 상권에 대한 분석자료 등 다양한 현지의 자료를 제공해 주는 한편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그밖의 상담은 전문가들이 맡아야 한다. 전문인력을 둘 수 없다면 국선변호사들을 활용하여 상담하는 사례처럼 전문가들을 순번제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식당 창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 할 수 있다. 해외에서의 식당 창업은 더욱 그렇다. 특히 자영업의 경우는 해외에 진출해 창업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면 견뎌 낼 힘이 없다. 개업을 준비하며 가능한 한 수업료를 적게 내야만 한다. 수업료를 적게 내고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현지에 대한 깊이 있고 정확한 그리고 다양한 정보력이다.

따라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상담창구의 신설은 우리음식 세계화 전략의 성공을 위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일 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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