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이하 인증원)은 김춘진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포럼과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급식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학교・병원・군 급식의 안전향상을 위해 축산물 HACCP 인증제품의 사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 박윤옥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방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협, 소비자단체협의회, 언론 등 단체급식 관련 단체와 전문가, 업체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체급식은 HACCP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HACCP 인증을 받은 우리 농축수산물이 단체급식에 확대 공급돼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자혜 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은 “안전이 뒷받침돼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HACCP 인증을 받은 우리 축산물이 단체급식에 확대 공급된다면 급식 소비자들은 더욱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에 이어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패널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김성일 식약처 축산물위생안전과 사무관은 ‘축산물 HACCP 정책’을 주제로 정부의 HACCP 확대 노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병훈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심사2처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제의 도입 배경과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김진만 인증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단체급식의 위생안전성 향상과 소비자의 식생활안전보호를 실현하기 위해서 축산물 HACCP 인증제품의 사용 확대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축산물 HACCP 활성화는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생산자들도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축산업을 가능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