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 중부지원은 지난달 27일 젖소농장 HACCP․젖소브랜드 안전관리통합인증 확대를 위한 ‘유업체 낙농지도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인증원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추진 중인 ‘축산물 안전관리인증(HACCP) 확대’사업의 일환이다. 현장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의견수렴을 통해 젖소농장 HACCP․젖소 브랜드 안전관리통합인증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지역 유가공업체 소속으로 현장에서 낙농 농가를 지도하고 있는 건국유업․남양유업․빙그레․연세우유․천안공주낙농농협(가나다순)의 5개 기관 8명의 낙농지도 담당자가 참석했다.
낙농 농가들은 HACCP 운영에 있어 기록 관리에 가장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증원에 운영이 보다 쉽도록 기록을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보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가 인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적인 수익창출 등 미인증 농가와 차별성이 없어 인증유지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HACCP 인증농가에 대한 지원정책을 수립해 건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배도권 중부지원장은 “농장-도축-가공-유통에 이르는 전(全) 단계에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에만 부여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를 확대해 가축사육단계 HACCP 인증농가들이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HACCP 인증농가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수립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