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일 "'맛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의 '제1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등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간단체인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에 위탁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남도의 맛! 세계의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넉넉한 남도의 인심과 향기로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기획전시관을 확대해 다양한 음식의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홍탁삼합', '돌산갓김치 담그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시음하고 참여하는 음식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22개 시.군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점과 '남도미향' 전시.판매관, 친환경농업관, 전남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JN-Mall' 등 전문적인 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했다.
문화적 욕구 충족과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각 시.군의 민속공연과 음식주제 공연, 마당극, 해외 민속공연, 연예인 특집방송 등 각종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전남도는 도지사와 22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의회의장 등이 공동 참여해 취타대를 앞세운 전통 복장의 대규모 상달행렬과 상달제의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추수감사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의 음식과 남도의 민속'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문화큰잔치는 관광객이 즐겁고 재미있는 알찬 축제가 될 것이다"며 "특히 개막행사의 대규모 상달행렬은 대한민국 축제 가운데 가장 볼 만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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