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굴비 등 가격 상승에 홍삼 반사이익
올해 추석 선물시장에서 ‘홍삼’이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구제역으로 한우가격이 급등해 홍삼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했던 2010년 추석과 유사한 비슷한 모습이다.
KGC인삼공사는 추석 2주전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매출금액은 67억 원으로 지난 4년간(2011년~2014년) 동일기간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표 선물제품인 한우, 굴비 등의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 1인당 구매금액 역시 46만 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KGC인삼공사는 매출과 객단가 상승의 이유에 대해 대표 명절선물인 한우, 굴비 등의 생산 과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홍삼은 가격이 고정적이고 변함없는 우수한 품질, 다소 늦은 추석으로 환절기에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구매 행태가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추측했다. 홍삼은 앞선 2010년 구제역으로 한우 가격이 폭등하자 전년 추석명절대비 10% 이상 성장한 바 있다.
정관장 대표 추석선물 제품으로는 6년근 홍삼만을 100% 농축한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플러스’와 6년근 홍삼에 다양한 생약재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낸 ‘홍삼톤골드’ 등이 있다. 정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16종의 선물세트를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한층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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