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학부모 대상 ‘로하스(LOHAS) 식생활 교육’으로 확대해 바른 식문화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올 연말까지 미취학아동을 자녀로 둔 30~40대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로하스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로하스식생활 교육’은 풀무원이 추구하는 로하스식생활의 핵심인 ‘Low GL(Glycemic Load, 혈당부하) 식사법’을 가정 내에서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Low GL 식사법이란 통곡류와 식물성 단백질 식품, 다양한 채소 등으로 구성된 영양균형식으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를 막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 식사법은 혈당부하가 적어 인슐린의 과다분비를 막아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풀무원은 로하스식생활 교육을 위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함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2편을 개발했다.
1편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로하스식생활’편으로 신선한 채소,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식을 강조한 3가지 실천 포인트의 제시와 영양 잡힌 균형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2편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바른 식습관편으로 알맞게, 채소먼저, 천천히, 싱겁게, 8잔의 물 등 총 5가지 식습관을 소개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풀무원은 쉽고 간결한 리플렛 형태의 가정용교재를 개발해 가정 내에서 교육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로하스식생활 교육은 지난 9월 15일 노원구 육아종합센터에서 교육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30회에 걸쳐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지영 풀무원재단 CSR 담당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아이들이 탄수화물을 과다섭취 후 비만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로하스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식문화 확산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약 1만2천 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2020년까지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10만 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풀무원의 CSV(공유가치창출) 핵심전략 가운데 하나인 5S(Sort 정리, Set 정돈, Shine 청소, Standardize 표준화, Sustain 습관화)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바른청소교실’을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다. 바른청소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및 유치원생(6~7세) 대상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연말까지 총 100회 교육이 예정돼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드림(dream)’도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