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554명 대상 설문조사, 계란말이・계란찜 인기 높아
단체급식에서 1주일에 10회 정도 계란요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7월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 참가한 각 분야 영양사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식은 1개월에 8회, 병원급식은 1개월에 18회 등 1개월 평균 10회 수준이다. 특히 일부 병원은 30회 이상 제공하는 곳도 있었다.
이에 대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계란의 영양가가 높아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계란요리가 자주 제공되는 것으로 풀이했다.
설문조사 항목 중 인기 계란요리에 대한 질문에 계란말이가 45%, 계란찜이 41%로 나타났다. 계란요리에 대한 급식수요자들의 반응은 좋아한다(84%), 보통이다(16%)로 계란요리 선호도가 높았다.
계란요리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방안에 대해선 다양한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계란 홍보, 가격인하, 손쉽게 흰자와 노른자 분리하는 법 개발, 오븐을 이용한 훈제란 등의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단체급식에서 계란요리 제공 횟수가 더 늘어나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 위탁급식업체들이 계란요리 보급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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