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케첩으로 아이들 건강을 챙겨주세요”
“유기농 케첩으로 아이들 건강을 챙겨주세요”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10.30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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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운 대상 식품사업총괄 M3그룹 과장

토마토케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스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케첩에 어울리는 각종 메뉴의 활성화가 인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에서 케첩은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케첩은 학교급식에서 월 27㎏, 약 3회 정도 쓰인다. 전국 약 2만 개의 학교・유치원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기에 케첩 생산업체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경로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000년부터 학교급식시장을 타깃으로 유기농 케첩을 선보이고 있다. 조정운 대상 식품사업총괄 M3그룹 과장<사진>은 일반 케첩의 함량 구성비에서 토마토페이스트가 24%를 차지하는 반면 대상 청정원의 유기농 케첩은 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61.9%의 함량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케첩이 제품 단가 등의 이유로 대부분 중국산 토마토페이스트를 사용하지만 대상의 유기농 케첩은 친환경 토마토로 유명한 터키산을 고집한다고 덧붙였다.  

“토마토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식품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인당 연평균 6.5개 정도만 섭취할 만큼 빈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죠. 대표 장수국가인 그리스가 연평균 140개인 것과 확실히 대비됩니다. 특히 케첩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유기농케첩을 먹는다면 일반 케첩보다 토마토를 3배 정도 더 먹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학교급식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에 이로워도 제품 단가가 맞지 않는다면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일반 케첩이 ㎏당 약 1500원 수준이라면 대상의 유기농 케첩은 ㎏당 약 4400원에 판매된다. 

“제품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 급식예산을 놓고 봤을 때 차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2500원의 급식단가에 식수는 460식, 급식일수는 22일로 잡는다면 월 2500만 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됩니다. 이 예산에서 일반 케첩과 유기농 케첩 사용으로 인한 차이는 0.3%에 불과해요. 작은 투자로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메뉴의 맛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현명한 선택이 무엇일진 자명할 겁니다. 실제 유기농 케첩을 사용하는 학교들은 제품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조 과장은 그동안 유기농 케첩을 사용한 이들의 입소문만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홍보로 성장률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이다.

우선 자사 홍보영양사를 통해 일선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유기농 케첩의 장점과 가격 저항선이 크지 않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다양한 리플렛 제작, 샘플링 행사, 메뉴 레시피 제안 등으로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렇다 할 프로모션 한 번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케첩 시장의 보수적 성향을 인식해 약간 소극적으로 움직인 경향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성장은 물론 학교급식의 품질 업그레이드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충성 고객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제품 성장 가능성이 밝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영양사님들도 제품을 직접 쓰고 그 차이를 느끼길 바랍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리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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