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소주 ‘처음처럼’ 400㎖ 페트(PET) 제품을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처음처럼의 제품 라인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인 페트 소재를 활용했다. 알코올 도수는 병 제품과 같은 17.5도이며 출고가는 1130원이다. 이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며 20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예정이다.
롯데주류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아웃도어족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페트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편의성이 높은 중·소용량 페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0㎖~640㎖ 용량의 페트 소주 판매량은 2012년 276만 상자에서 지난해 357만 상자로 약 29% 증가했다. 반면 1.8ℓ 페트 소주 판매량은 같은 기간 406만 상자에서 368만 상자로 감소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페트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청주공장 완공으로 처음처럼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했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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