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의 명품수산물 ‘어부드림’을 소개합니다

제주씨푸드RIS사업단, 프리미엄 상품 발굴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등공신’ 김상우 기자l승인2015.11.27l9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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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씨푸드RIS사업단과 협업하고 있는 제주도 수산물 가공기업 ‘삼다’, ‘숨비소리’, ‘올레바당’이 선보인 제품들. 공동브랜드 ‘어부드림’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들은 어획 후 당일 가공돼 신선함과 맛을 보장하며 전처리로 간편함까지 더하고 있다. GS홈쇼핑, CJ오쇼핑, 티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주씨푸드RIS사업단 제공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핵심인 제주도는 최근 관광산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농수축산업에서 각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제주씨푸드RIS사업단’은 제주도가 가진 수산 자원의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청정제주수산물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씨푸드RIS사업단은 그동안 제주수산가공품의 명품브랜드화, 위생안전 기준강화, 수출확대 등을 목표로 옥돔, 갈치, 고등어 등 제주 전통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명품수산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이제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제주도는 이전부터 명품 수산물이 가득한 황금어장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그러나 원물제공과 단순가공에 그치는 등 1차 산업 위주에 수익기반이 취약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씨푸드RIS사업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주 황금어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지난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지식 네트워크의 힘
촘촘하게 짜인 지식 네트워크는 사업단의 자랑이다. 제주국제대, 제주수산물수출협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관광대, 팜넷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식 네트워크는 다양한 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업단은 지식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선진시장 견학 등 각종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콘셉트 개발과 자체・OEM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사업단이 관여한 50여 개 상품은 독창성과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허브를 이용한 기능성 고등어, 미숙과 감귤 엑기스를 이용한 감귤 살치살 등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제주도만의 특화상품이다.

또한 미네랄수, 용암해수, 농축염수 얼음 등을 개발해 수산물 신선도 유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용암해수 미네랄을 활용하고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장군’ 시리즈는 이미 히트 제품의 반열에 올랐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각종 HMR 제품도 꾸준한 판매를 자랑해 유통망 확대가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 즉석 조림류 편의식품의 경우 2013년과 2014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지역특화상품전에서 ‘한국산업기술원장상’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CJ오쇼핑과 티몬 등의 대형 온라인 마켓에서도 주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미주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mart에 입점해 미주 수출거점을 확보했으며 중국 바이어와의 계약도 체결했다.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게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중국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나리란 기대다.

▲ 제주씨푸드RIS사업단 ‘어부드림’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15 시즌2’에 참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은 제품 문의를 하고 있는 참관객들의 모습.
사진=김상우 기자 ksw@

‘어부드림’ 직접 확인하세요

현재 제주씨푸드RIS사업단의 공동브랜드 ‘어부드림’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10월 G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 GS홈쇼핑 카탈로그와 실버 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쇼핑앱 ‘오아후’ 등에서 어부드림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는 제주수협유통은 지난해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 달러 수출탑을, 금영수산은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해 사업단의 역할을 과시했다. 

▲ '최상의 고등어 맛을 찾아라!' 고등어 조림 제품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연구가 이뤄진다.

사업단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은 기업의 매출향상은 물론 고용 촉진까지 가져다주고 있다. 민간기업 지원분야는 기술 분석 및 멘토링부터 HACCP 구축 관련 컨설팅, 수산가공제품 포장지 리뉴얼, 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수출현지화 적합상품 개발 및 품질 고도화 등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뤄진다. 

현재석 제주씨푸드RIS사업단 단장은 “어부드림의 활성화와 차별화를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제품의 수익 창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과 단체급식・외식 등 틈새시장 개척, 스타제품의 발굴과 육성, 지원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면서 지원업체의 매출 확대가 꾸준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TERVIEW]  
“고객에게 어부의 꿈을 드립니다”
현재석 제주씨푸드RIS사업단 단장

▲공동브랜드 ‘어부드림’의 의미를 소개해달라

“제주명품수산물 제공에 어부들의 수고가 큰 만큼 ‘어부들이 고객에게 드린다’와 ‘어부들의 꿈’이라는 의미를 합해 어부드림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미지는 어부의 모습을 돌하르방으로 표현하고 물고기를 넣어 ‘돌하르방 어부가 고객에게 최상의 수산 제품을 제공한다’는 최종 콘셉트를 완성했다.”

▲사업단 활동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타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제주도 역시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이유는 청년을 고용할 수 있는 2차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기존의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고품질 우수 제품의 개발과 유통을 지원하면서 지원기업들은 매해 1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도내 수산물 가공산업이 1차에 머무르지 않고 2차, 3차 산업으로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에 1단계 사업 기간 중 87명의 고용이 이뤄졌다. 장기적으로 더욱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리라 확신한다.”  

▲사업단을 총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RIS사업 초기에는 기업들의 참여도가 낮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현지 방문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 결과 기업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더욱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품질 브랜드화와 각종 지원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은 소비자가 그만큼 제품을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계획은?

“RIS사업은 제주수산가공산업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증진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사업 종료 후 인적・기술적 네트워킹을 구축한 사업단이 해체돼 버리면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제주수산물수출협회가 중심이 된 부설연구소 형태로 사업단의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참여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 더 나가 사업단의 자립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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