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고등학생 발명 ‘비닐랩 제거 스티커’ 지원
배달의민족, 고등학생 발명 ‘비닐랩 제거 스티커’ 지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11.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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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이 제작 지원하는 ‘배달음식 비닐랩 제거 스티커’ 예시.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청년들의 아이디어 실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고등학생이 만든 ‘배달음식 비닐랩 제거 스티커’의 제작을 지원하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지원하는 이 제품은 이달 초 서울시가 주최한 ‘제9회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610: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임지원·지영근 학생의 ‘바나나 스티커’다.

바나나 스티커는 배달음식의 비닐 랩 제거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3초만에 짜장면 랩을 벗길 수 있다. 포장 비닐 윗부분에 스티커를 붙이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은 뒤 잡아 당기면 비닐이 한 번에 제거된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에 사용 동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좋아요’ 7933회, 댓글 392개, 268회 공유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오디션’에서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개선 작업에 참여하며 향후 제작될 초도 물량의 구매도 확정했다.

아이디어 오디션은 일반인의 아이디어 수집, 개발 및 소비자 검증, 기업 유통 판로 연결 등을 진행하는 국내 1위의 아이디어 플랫폼이다. 바나나스티커는 지난 17일 아이디어오디션을 통해 제품 개선과 마케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고 3일 만에 260% 이상의 펀딩 성과를 이뤄냈다.

장인성 배달의민족의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도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을 받으며 발전할 수 있었다”며 “바나나스티커로 시작된 두 고등학생의 아이디어는 또 다른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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