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15 베이징 식품박람회(2015 World of Food Beijing)’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대중국 김치 수출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 현지인들에게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본토 김치의 제대로 된 맛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치홍보관을 운영하고 국산김치 시연 및 김치 수출업체 4개 업체의 전시·홍보·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모아(대표 김종수), ㈜다모(대표 김승준), NH무역(대표 김청룡), (유)야생초(대표 남우영) 등이다.
국산김치 시연은 농림축산식품부 김치명인 전수자인 김경희(한성식품 소속) 전문가가 중국 현지 관람객과 참여해 우리 전통배추김치 만들기 및 시식체험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시연회에 참가한 중국 관람객들은 김치를 이용한 김치전, 김치두부, 김치주먹밥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한 대중국 김치 수출 재개로 시장 공략에 분주하다. 중국 바이어들에게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건강과 웰빙에 좋은 다이어트 김치 등 중국산 김치와 차별화 된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치협회 관계자는 “중국 김치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 신속한 통관절차 이행, 냉장 유통시스템 지원, 김치수출 물류비 확대 지원, 지속적인 김치 우수성 홍보, 맞춤형 김치제품 개발 등 필요하다”며 “정부와 관련 업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우리 김치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