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제6회 국제식품기능학술대회(The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ood Factors, ICoFF 2015, 조직위원장 윤석후)’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노봉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건강기능식품분야의 연구 및 제품개발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관련 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ICoFF는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식품기능 관련 전문 국제 학술대회다. 기능식품분야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지난 1995년 첫 번째 대회가 열렸으며, 5차 대회는 2011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마련되는 등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40여 개국, 약 1300명의 국내외 석학 및 연구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기능과 바이오융합 (Bioconvergence for Food Function)’이라는 대주제로 식품과학, 식품공학, 영양학, 생명공학 등 건강기능식품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발표와 세계 유수의 석학 및 전문가 초청 강연, 산학세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식품과학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국제기능식품전시회(ICoFF 2015 Exhibition)도 개최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해외 참관객들에게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소개하는 기업 견학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학술대회를 통한 우리나라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한편 1968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는 학술과 산업의 연계에 역점을 두고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과 국민 식생활 과학화에 이바지하는 국내 최대 식품관련 학회다.
윤석후 ICoFF 2015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 분야 전문가들의 정보 교류, 한국 내 관련기업의 기술 소개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식품과학회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