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다인힐,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 론칭
SG다인힐,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 론칭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1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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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추억의 로스구이 … 1970년대 유행 아이템 접목

㈜SG다인힐이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을 론칭하고 지난 26일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로스옥은 최상급 육류만을 고집하는 삼원가든의 기업 철학을 토대로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산 구이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로스옥의 로스는 로스트(Roast)에서 따왔다. 소, 돼지의 안심, 등심 등 연한 살코기를 얇게 썰어 불에 구운 요리를 말한다. 여기에 집옥(屋)자를 붙여 로스구이 전문점을 지칭했다. 로스구이는 1970년대 육류 소비량 증가와 외국산 우육의 첫 수입으로 생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발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대표메뉴인 ‘한우 꽃등심로스구이’는 30일 동안 웻에이징(Wet Aging)해 육미의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로스옥만의 레시피로 깔끔하게 만든 ‘로스옥 불고기’, 1번부터 5번 갈비뼈만을 사용한 SG다인힐의 첫 돈육요리 ‘정말 돼지갈비’ 등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스페셜메뉴인 ‘평양냉면’은 국내산 한우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동치미를 곁들여 평안남도 고유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점심 메뉴인 ‘평양온반’, ‘식해 제육’ 등 다양한 식사류와 안주메뉴도 준비됐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252에 자리한 1호점(양재역점)은 강남대로의 현대 건물사이에 파란색의 한글 간판과 촌스런 옥색 지붕을 올려 시대극 느낌을 주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테이블하단을 지붕과 같은 옥색으로 꾸며 외부와 통일감을 줬으며, 둥근테이블에 숯불 판 2개가 배치된 독특한 테이블로 단체 모임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깔끔한 나무 테이블을 배치해 모던한 느낌과 복고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좌석은 1층 14개 테이블의 66석, 2층은 홀 테이블 8개 36석과 룸 테이블 9개 62석으로 구성됐다. 냄새에 민감한 고객을 배려하고자 탁 트인 별도의 테라스석도 마련했다.

SG다인힐 관계자는 “다인힐 브랜드에서 선보인 적 없는 양념돼지갈비를 추가하는 등 육류 구이메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편안한 식사자리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로스옥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화 : 02-529-7763
영업시간 :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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