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사진>이 조만간 경영 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보직 해임된 구 부사장이 조직현황 등 업무보고를 받으며 경영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푸드엄페아이어’에 13개 브랜드를 추가 론칭하며 외식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구 부사장의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계는 구 부사장의 복귀로 아워홈이 외식사업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부사장은 2009년 외식브랜드 ‘사보텐’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주식회사 캘리스코를 기반으로 외식 사업에 진출했다. 2010년 매출 59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에 불과하던 캘리스코는 지난해 4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구 부사장은 올 초 노희영 전 CJ그룹 고문과 김태준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아워홈 고문과 대표로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전 부사장이 4개월 만에 퇴임하는 등 외부 인력 영입 과정에서 내부 인력과의 갈등이 심화돼 구자학 회장에게 문책성 해임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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