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트레인 그릭요거트
빙그레는 ‘요파(yopa)’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요파는 국내 최초로 스트레인(strained, 발효시킨 요거트를 면포에 싸서 짜내는 방식) 공법을 이용해 만든 순수 그릭요거트다. 베이직을 비롯해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요파 베이직의 경우 국산 1A등급 원유와 유산균만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이 2.5g에 그친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요거트에 기반한 소스로 제작하거나 꿀을 첨가해 먹으면 그릭요거트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릭요거트 매출 비중이 2013년 0.7%에서 올해 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시장에서 그릭요거트 매출 비율은 52%에 이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그릭요거트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빙그레 요파 외에도 풀무원 다논과 일동후디스 등이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각각 75.0%, 81.1%로 급성장(지난 1월 대비 10월 매출액 기준)하는 등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그릭요거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점차 오르고 있다”며 “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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