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ROYAL 프로젝트’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중국 요리전문기관인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와 함께 한국 전통 장류를 이용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K-FOOD ROYA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는 이탈리아 요리기관인 ICIF의 분원으로 중국에 있는 유일한 외국계 요리연구기관이다. aT와 협약을 통해 된장과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해 셰프 5명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 10여 종을 개발했다.
신메뉴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5가지와 호텔·식당용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호텔·식당용 메뉴는 상하이 소재 메리어트 호텔 내 13개 중식당에 정식 메뉴로 입점해 판매한다.
지난달 26일에는 푸동 이스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발이 완료된 레시피를 책자로 제작해 발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책자는 중식당, 호텔 등 유명 외식업소에 배포해 메뉴 입점을 통한 식재료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 과정은 상하이 위성방송 프로그램 ‘타오쭈이상하이’에 이달 중 방영된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 “고추장, 된장, 간장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전통 장류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웰빙식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한 메뉴를 가정이나 고급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전파해 한국 식재료의 수출확대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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