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의 매그놀리아 2호점이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오픈했다.
매그놀리아 2호점은 무역센터점 식품관(지하 1층)과 1층 테라스 매장 등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총 80㎡(약 25평) 규모다.
현대그린푸드는 오피스 건물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감안해 테이크아웃이 용이하도록 매장을 2개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그놀리아는 미국 정통식 컵케이크 전문점으로 지난 1996년 미국 뉴욕 맨하튼에 1호점을 개점한 후 일본, 러시아 등 7개 국가 19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들이 즐겨 찾으면서 뉴욕의 명물로 떠올랐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매그놀리아 1호점은 오픈 이후 현재까지 55만 개(하루 평균 5천 개)의 컵케이크가 판매돼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기 컵케이크 제품인 ‘바나나푸딩’, ‘레드벨벳’은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홈 베이커리 스타일인 매그놀리아는 쿠키, 파이, 바나나푸딩 등 37가지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시즌별, 스페셜 메뉴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2~4주 내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매그놀리아만의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측은 2호점 오픈을 기념해 대용량 바나나 푸딩 케이크를 한정수량 판매하고 매그놀리아 초콜릿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디저트류를 선호하는 20~40대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다”며 “판교점에 버금가는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