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가격을 대폭 올리거나 비싼 한정메뉴만 내놓는 등 올해도 어김없는 가격 꼼수를 부려 소비자들이 큰 불만. 고급 레스토랑 탑클라우드는 지난 24일과 25일, 오는 31일 저녁에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만을 판매. 이 코스 메뉴 가격은 1인당 17만 원으로 평일 저녁 코스 메뉴 가격 8만 원에서 13만 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두 배 가까운 가격 차이. N서울타워의 더플레이스 다이닝도 크리스마스 저녁 2인 기준 30만 원짜리 스페셜 메뉴만을 판매한다는 방침. 이에 대해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 가격을 올려 메뉴를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수요가 많다고 해서 가격을 고무줄처럼 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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