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업무 복귀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업무 복귀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1.1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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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식재사업본부장 발령, 부사장 직함은 그대로

구지은 아워홈 전 부사장<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지난 18일자로 보직 해임된 구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직함은 그대로 가져간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올해 초 경영에 복귀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최근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푸드엄페아이어’에 13개 브랜드를 추가 론칭하는 등 외식사업 강화에 나서 그동안 외식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 구 부사장의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노희영 전 CJ그룹 고문과 김태준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아워홈 고문과 대표로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전 부사장이 4개월 만에 퇴임하는 등 외부 인력 영입 과정에서 내부 인력과의 갈등이 심화돼 구자학 회장에게 문책성 해임을 당한 바 있다.

한편 구 부사장의 복귀로 아워홈 외식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 부사장은 2009년 외식브랜드 ‘사보텐’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캘리스코를 기반으로 외식 사업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구 부사장의 캘리스코 지분율은 46%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캘리스코는 2010년 매출 59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에 불과했으나 다양한 브랜드 론칭과 지속적인 신메뉴 R&D를 발판으로 매출 신장을 거듭했다. 지난 2014년 기준 매출은 477억 원이다. 

구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인력개발원과 왓슨 와야트 코리아(Watson Wyatt Korea) 수석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2004년 아워홈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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